국민 의식은 저만치 앞서 21세기를 가고 있는데 선거꾼들 의식은 여전히 80년대에 머물러 있다는 인상

한성우

페북에서 선거캠페인이 한참인데 오히려 지금의 일방적 공포심조장과 물량공세로는 사람들에게 <선거피로도>만 증가시킬뿐....유권자 본인들이 후보자를 스스로 찍게 만들 임팩트가 큰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인데 <누가 되면 다 죽는다>식으로는 평소 생활하는데 별로 불편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들에겐 <광신교도들의 전도>처럼 느껴져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유권자들이 자발적 동기부여로 투표장으로 갈 수 있는 요소들이 무얼지 그게 관건입니다. 하다못해 투표 잘하면 떡이라도 생기겠다는 환상이라도 말이죠. 지금의 문제는 투표를 해도 뭔가 확~ 달라질 것이란 <꿈>이 절대적으로 모자라다는게 문제라면 문젭니다. 예를 들어서 정권바껴봐야 과거 참여정부 386출신들류만 등따시고 배부른거 아닌가 하는 잠재된 의식이 대중들에게 은근히 깔려 있습니다. 이런거 넘지 못하면 말짱황~ 입니다.

문재인의 경우 <사람이 먼저다>라고 했는데 그럼 <사람이 먼저>가 뭔지 어떻게 가능한지를 놓고 질문에 질문이 오고가는 쌍방향이 되야지 구호는 있으나 이를 받쳐줄 컨텐츠가 따라주지 않으면 뒷심을 내기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안철수가 죽고 이정희가 죽어도 지지율이 화끈하게 오르지를 않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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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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