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의 '혁세격문革世檄文'을 읽다

2012년 12월 17일 오후 3:03 ·

스타는 무치다

Hanwoo Lee

2012년 12월 17일 오후 2:31 ·

현실과 괴리된 정신착란 글쓰기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치유불가능한 과대망상이 수반되어 상당기간 격리수용을 통한 치유가 불가능해보입니다. 기회되면 시인 김지하와 만나보길 권합니다....단 둘이서...

도올 김용옥이 '혁세격문革世檄文'을 발표했다. 격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지금 조선의 들...판이 혁명의 불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지금 조선의 먼동은 “다시 개벽”의 눈부신 햇살을 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자들이여, 모두 깨어나라! 새 시대, 새 정치의 함성이 그대를 부른다. 깨어난 4천만의 유권자들이여, 남녀노소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투표장으로 가라!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혁명의 물결이 이 아사달 신시를 휘덮으리라! 조선의 깨인 자들이여! 남김없이 혁명의 대오에 어깨를 엮어라!"

이 긴 격문은 이렇게 맺는다.
...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투표장에 국민이 오는 것을 꺼려하는 모든 반민족행위자들의 생애에 종막을 드리워라! 그것도 아주 평화롭게!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땅의 깨인 자들이여! 모두 남김없이 투표장으로 가라! 그대들의 투표가 이 민족 모두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리라. 주변의 모든 동포를 설득하여 투표장으로 가라! 이 민족의 기나긴 불의와 독선과 배타와 불인不認의 역사를 끝장내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되돌아갈 수 없다! 모든 반동은 그 자체의 힘에 의하여 분쇄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투표장으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