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철도노조의 싸움에 반대하지 않는다
싸울 일 있으면 싸우는 게 맞다
근데, 철도노조 꽤 큰 노조다
당연히 힘도 쎄다
내가 기이해하는 건,
그 힘쎈 노조를 도와야 한다고 설레발인 친구들의 논리다
말 그대로 감정에의 호소다
그것도 신파에 가까운(아니다, 딱 신파 그 자체인) 자기 감정의 배설이다
이건 중딩이나 초딩 수준의 인식틀이다
머리 다 큰 어른들이 이 짓 하고 있으면 그거 '중2병'일 개연성이 꽤 농후하다
그게 아니면, 명품백을 지위재로 걸친 된장녀마냥
'진보연'한 코스프레로 유행에 편승하고픈 부박한 욕구의 발로겠거나..
에니웨이, 철도노조의 싸움,
철도노조의 힘이면 충분하다 무엇보다 철도노조의 힘으로 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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