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존경하는 한정석 페친께서 묻는다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으로 혹시 누구 피해입은 국민 있는가? 하고

한정석 페친 말씀의 행간에 숨은 의미는 분명하다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입은 국민은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레기들이 쏟아낸 기사에 몽매한 국민이 부화뇌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땅콩 봉지 매뉴얼의 깊은 의미도 모르고 회항에 따른 위험 등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도 없으니 그런 부분에 대한 논급은 차치한다치더라도 내가 보기에 이번 조현아 부사장은 국민에게 몰매 맞을 (어쩌면 죽어 마땅한) 행동 한 거 맞다

국민 일반에 비친 조현아는 갑이다 그것도 자기 능력이 아니라 은수저 물고 나와 거저(?) 얻어 챙긴 갑이다 그리고 이번 조현아의 행동은 이런저런 잡다한 가지들 다 잘라내고 보면 영낙없는 '조현아의 갑질'이다 (이는 조현아 측도 인정하고 있는 바다)

 

국민은 이번 사태를 통해 안하무인격인 갑질의 전횡을 목도했다 국민 일반이 을의 쓴맛을 생생버전으로 추체험한 것이다 을에게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직시한 그 결과는, 허탈감이고 상대적 박탈감이다

 

어찌 국민 일반 피해 없음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겠는가 나는 아니었겠다고 본다 IMO

 

 

 

 

한정석

그런데 하나 물어보죠.
조현아 부사장의 행위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승객인가요? 아니면 사무장인가요?
혹시 국민이 피해봤나요?

 

 

2014년 12월 9일 오후 1:00

Posted by 이지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