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오늘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모두 진술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제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증명해야 하는 난감한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이 법정에서 저를 기소한 검찰과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과는 별개로 세간의 의혹과 의심, 질시의 눈초리를 견뎌내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 오늘 페이스북 담벼락과 트위터 타임라인을 줄기차게 수놓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의 모두진술이다. 그 억울한(?) 심정이야 백 번 이해가 가지만,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 독재 정국도 아니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국의 총리를 지낸 이가 하고 있는 모두진술이라 보기엔 살짝 저렴하다(그래서 말인데, 정녕 결백하다면 진술서 작성한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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