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악수

하루 2016. 11. 27. 20:44

내가 웬만하면 이런 류의 글 안 쓰려고 하는데, 이건 엄밀하게는 정치적인 게 아니고 언론과 관련한 사안이기에 한마디 한다

아래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박근혜 발언의 맥락을 따져보면, 박근혜는 사진을 찍은 권우성 기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게 아니다. 그 사진 떠다가 다른 사진하고 비교 합성하면서 '사람 차별' 어쩌고 부르대는 아해들을 향해 하고 있는 말이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그치들은 확실히 '악랄'한 게 맞다.

헌데도 언필칭 언론계 중진이면서 바른 언론과 언론 개혁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시는 우리 정운현님께서는 맥락을 벗어난 저 기사를 읽고는 '어처구니 없어'까지 하고 계신다. 부러 그러시는 게 아니라면, 내가 보기엔 이 또한 참 못지않게 '악랄한' 짓이다.

...

박근혜가 미우면 밉다 하고 싫으면 싫다 하면 될 일이다. 사실 관계를 뒤섞고 비틀어 곡해하려 드는 짓은 하지 않을 일이다. 무엇보다, 맥락을 빗겨간 더 할 수 없이 뒤틀린 기사에 잘못됐다 말하긴 커녕 거기에 같이 놀아나는 듯한 우는 범하지 않을 일이다. 거의 날마다 바른 언론을 운위하고 부르대는 분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IMO

(나는 이래서 진보연하는 양아치들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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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7일 오후 7:05

Posted by 이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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