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위엄

성우제

나는 이런 사진을 보면 참 불편하다.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다가 어쩌다 잡힌 컷인데.
저 눈에서 무엇을 읽으라고 사진 기자, 편집자,
편집 책임자는 저 사진을 내보냈을까?
그들이, 독자들이 읽어주기를 원하는 것-아마도
반성없음, 여전히 거만, 원망, 포독스러움 들이
인물의 실제 심정 속에 들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머리를 푹 숙이고 들어가는 '사람'이다.
저이가 기자들 앞에서 내내 저런 눈으로 
당당하게 워킹한 것도 아닌데
어쩌다 얻어걸린 저 사진을 싣는 그 언론사의 천박함이
도드라진다(어디인지도 모르겠다). 
전형적인 옐로우저널리즘을 본다.
잘못한 부분(죄)만 찾아내어 '법대로' 하면 된다.

신정아 때도 저러더니...


'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땀 흘리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0) 2017.03.29
오늘자 빅텐트   (0) 2017.01.24
1932년 한국의 모습  (0) 2016.12.13
테르메덴 워터파크   (0) 2016.12.10
변남석 두물머리 사진 모음  (0) 2016.12.10
Posted by 이지넷
,